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파 의원’ 처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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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장경태 의원SNS>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무 복귀를 앞두고 그가 '체포동의안 가결파 의원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도부에서는 "가결 자체에 대한 징계는 없을 것"이라며 "대표도 유보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16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인터뷰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여러 의견들은 있었는데, 가결 자체에 대한 징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해당행위에 대해서는 논의는 할 수 있지만, (이재명) 대표는 징계까지는 상당히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몇몇 최고위원들은 '징계를 해야 된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 과정에서 대표는 조금 더 유보적인 입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9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소 29명이 이탈,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심각한 내홍에 휩싸였다. 표결 당일 당 최고위는 "가결투표는 용납할 수 없는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규정했고, 정청래 최고위원은 "같은 당 의원들이 자기 당 대표를 팔아먹었다.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주장했다. 당 홈페이지에는 '가결파 의원들을 징계하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당원 5만 명 이상이 참여해 지도부가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장경태 최고위원은 '징계 자체가 쉽지 않다고 봤다. 그는 "일단 당원들께서 '수박(겉과 속이 다르다)'이라고 표현하는 분들이 해당 행위자들은 당연히 아니고, 그것도 여러 가지 버전이 워낙 많아서 저도 뭔지 모르겠다. 몇 명인지도 모르겠다""수박을 징계하는 경우는 없다고 본다. 정의도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민주당 수박 감별기라며 인터넷에 떠도는 명단에는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몇몇 의원들마저 점수가 매겨져 있다.

 

 

 

 장 최고위원은 다만 "친명이든 비명이든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당연히 당의 기강을 엄정히 수호하는 게 맞다"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조금 더 세심하게 볼 예정이라 밝혔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