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세보증금 270여억 원 가로챈 일당 구속수사

  • 이메일 공유
  • 주소 복사
  • 밴드 공유
  • 네이버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전세금을 부풀려 중개하는 수법으로 270억 원 넘는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와 직원, 공인중개사 등 모두 7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인중개사 명의를 빌려 서울 관악구와 영등포구 일대에 부동산 컨설팅 업체와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차렸습니다.

이후 직원들과 바지매수인을 모집해 주택 명의를 이전한 뒤, 집값에 준하는 가격으로 전세가를 부풀려 중개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125명에게 모두 277억 3,960만 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조직적으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부풀려 받은 전세보증금으로 4백여 채의 주택을 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한 피해자로부터 전세 사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부동산 자문 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해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